3. 한국의 윤리 사상
(2) 한국 윤리 사상의 전개

 
【2】한국의 불교 윤리

1. 삼국 시대

 

[미륵보살반가사유상]

    (1) 유입 영향 : 내세, 극락 ․ 지옥 ․ 윤회 ․ 인과 응보 설법

  •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깊은 사유, 미래지향적(미륵세계 지향) 가치관  

    (2) 원효(元曉, 617-686)

  • 대중(실천) 불교의 정착 - 왕실, 귀족, 이념적 불교를 일반 서민의 삶 속에 확산(생활 속의 신앙)
  • ‘일심(一心) 사상’
    • 하나의 마음으로 돌아가[還歸一心] 모든 생명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을 강조
    • 교.선(敎.禪)의 대립을 높은 차원에서 통합 -≪대승기신론소≫
       
    • "一切는 惟心造라.” : 모든 것은 마음의 조화
    •  

[원효]

  • 원융 회통(圓融會通)사상='화쟁(和諍) 사상'
    • 각 종파들의 다른 이론을 인정하면서도 이들을 좀더 높은 차원에서 통합함
    • 원만하고 막힘이 없이 하나로 만남으로써, 대립과 갈등을 보다 높은 차원에서 조화
    • 이들은 모두 일(一)이면서 다(多)이고 다이면서 일의 관계임

2. 통일 신라 시대

  • 안민 보국의 국가 이념 강화
  • 대승 불교의 전파 - 안민(安民)보국(保國)의 실현을 위한 중생의 구제, 호국 불교
  • 선종(禪宗)의 전파 - 교종과 함께 불교 사상의 내용을 더욱 발전시킴

3. 고려 시대

 

[의천]

  • 호국 불교(護國 佛敎) - 팔만 대장경 판각
  • '원융 회통(圓融會通)'사상의 발전 - 의천과 지눌

    (1) 의천(義天 ,1055-1101)의 사상

  •  교종과 선종의 조화 강조
  •  '내외겸전(內外兼全)' - 내적 공부[선종]과 외적 공부[교종]를 골고루 갖추어 조화를 이루어야
  •  교관겸수(敎觀兼修)로써 교선합일을 주장한 새로운 천태종(天台宗)의 창건

    (2) 지눌(知訥, 1158-1210)의 사상

  • 정혜쌍수 - 선정과 지혜를 병행해야 함
  • 선종과 교종이 본시 하나-"선은 부처의 마음이요.교는 부처의 말씀이다."(禪是佛心,敎是佛語)
  • 돈오점수 - 단번에 진리를 깨친 뒤 번뇌와 습기를 차차 소멸시켜야 함
    • '돈오점수, 정혜쌍수' -깨침(悟)과 닦음(修)이 분리될 수 없으며, 정(定, 고요함 마음의 본체)과 혜(慧, 마음의 지성적 작용)도 함께 닦아야 함

    돈오점수(頓悟漸修)

    본래적 자기가 곧 본불성(本佛性)임을 홀연히 깨치고(돈오), 계속하여 무명(無明)의 습기(習氣)를 제거키 위해 꾸준히 닦아야 함.

    정혜쌍수(定慧雙修)

    정(定, Samadhi)은 명상을 통해 산란심을 제거하여 심신이 고요하고 동요가 없는 상태로 들어 가는 것이며, 혜(慧,Pana,반야)는 미혹과 번뇌를 깨고 진리를 얻어내는 지혜로써, 정혜(定慧)의 이문(二門)으로 자심(自心)을 구함.   

  • 원융 회통의 전통을 계승한 인물
  • 화엄교리를 겸해 녹여 조계선(曹溪禪)을 주장